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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鐵)학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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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시장, 원가 지지 약화와 비수기 수요 사이에서 하단 재탐색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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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원
2026.06.19 08:50 조회 48

 

 

6월 18일 중국 철강시장은 가격 하락폭보다 방향성 변화가 더 중요했던 하루였다. 내수 현물 가격은 주요 품목 대부분에서 톤당 10~30위안 하락했고, 선물시장에서는 원료탄과 코크스가 크게 밀리면서 철강재 가격의 하단을 지탱하던 원가 논리가 약해졌다. 철근과 열연 선물은 1% 안팎의 하락에 그쳤지만, 원료탄이 5.78% 급락한 점은 시장 심리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줬다.

 

 

품목별로 보면 철근은 건설 수요 둔화와 재고 부담을 동시에 반영했다. 상하이와 광저우, 베이징 가격이 모두 하락했고, 베이징 철근은 30위안 떨어져 북방 시장의 약세가 더 두드러졌다. 열연은 내수 가격이 전 지역에서 20위안 하락했지만, 수출 오퍼는 톈진항 기준 톤당 498달러로 보합을 유지했다. 이는 중국 내수 시장의 약세가 곧바로 수출 가격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재류 안에서는 후판이 상대적으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내수 후판 가격은 하락했지만, 수출 후판 오퍼는 톤당 528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조선·기계·구조물용 수요가 완전히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

지만, 철근보다 가격 방어력이 높다는 점은 확인됐다. 냉연과 아연도금강판 역시 내수에서 소폭 조정됐으나 수출 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은 다소 조심스럽다. 철강사와 제강사는 아직 대규모 감산보다 수익성 방어와 주문 흐름을 함께 살피는 단계다. 유통상들은 선물 약세가 현물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 트레이더들은 수출 가격이 버티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협상 여지를 좁히려 하지만, 해외 바이어들은 원료 가격 하락을 근거로 추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6월 하순 중국 철강시장의 핵심 변수는 세 가지다. 첫째, 원료탄 급락이 일시적 조정인지 새로운 가격 레벨의 시작인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철근을 중심으로 한 건설 수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경우 내수 가격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 셋째, 열연과 후판 수출 가격이 현재 수준을 방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날 시장은 급락장이라기보다, 가격 하단을 다시 확인하는 재탐색 장세에 가까웠다.

 

 

구분

대표 가격

등락

시장 의미

철근 선물 2610

3,131위안/톤

-0.95%

건설 수요 둔화와 선물 약세 반영
열연 선물 2610

3,349위안/톤

-0.77%

판재류는 상대적으로 하락폭 제한
원료탄 선물 2609

1,271위안/톤

-5.78%

원가 지지 약화의 핵심 변수
탕산 빌렛

3,000위안/톤

-20위안

반제품 시장도 약세 압력
톈진항 열연 수출

498달러/톤

보합

수출 판재류 가격 방어
톈진항 후판 수출

528달러/톤

+5달러

후판 수출은 상대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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